베이징 3박 4일 여행 코스 추천
중국의 수도 베이징, 3박 4일이면 충분히 깊게 즐길 수 있어요. 자금성과 만리장성, 북경오리까지 놓치지 않는 알짜 여행 코스를 소개합니다!
안녕하세요, 여행을 좋아하는 여러분! 중국 수도 베이징은 저에게도 특별한 도시였어요. 유적지부터 현대 도시의 면모까지 공존하는 이곳은 중국을 처음 방문하는 여행자에게 강력히 추천드리고 싶은 곳이에요. 저는 직접 3박 4일간 여유롭지만 알차게 다녀온 경험을 바탕으로, 하루하루 여행 동선을 짜보았어요. 일정이 짧은 만큼 동선이 중요하고, 베이징은 워낙 도시가 커서 계획 없이 움직이면 시간만 낭비하게 되더라고요. 이 글에서는 필수 관광지와 꼭 먹어야 할 음식, 현지 꿀팁까지 함께 소개해드릴게요. 첫 중국 여행지로 베이징을 고민 중이라면, 이 코스를 참고하셔서 나만의 여행 루트를 만들어보세요!
목차
1. DAY 1 – 첫날, 자금성과 왕푸징 거리
첫날은 베이징의 역사와 현재를 동시에 느낄 수 있는 중심부에서 시작해 보세요. 아침 일찍 도착했다면, 짐을 풀고 바로 자금성(고궁박물원)으로 향하는 걸 추천드려요. 천안문광장을 지나 자금성에 들어서면, 눈앞에 펼쳐지는 거대한 궁전과 조형물들에 감탄하게 됩니다. 오디오 가이드를 빌려 들으며 2~3시간 정도 관람하면 충분히 역사적 맥락까지 이해할 수 있어요. 주변에는 경산공원(景山公园)이 있어 자금성을 한눈에 내려다보며 멋진 사진을 남길 수도 있습니다.
오후에는 왕푸징 거리(王府井)로 이동해 도심 분위기를 즐겨보세요. 고급 백화점과 전통 기념품 가게, 그리고 다양한 길거리 음식이 어우러진 이곳은 베이징 쇼핑의 메카이자 맛집 거리이기도 해요. 이곳에서 북경오리, 전갈 꼬치, 과일 탕후루 같은 독특한 간식도 시도해보면 좋습니다. 숙소는 이 지역 근처로 잡으면 첫날 일정이 무척 편해져요.
2. DAY 2 – 만리장성과 베이징올림픽공원
둘째 날에는 베이징 외곽으로 나가 만리장성에 다녀오는 일정이 좋습니다. 대중교통이나 택시, 또는 여행사 당일 투어를 이용하면 편해요. 가장 많이 찾는 코스는 ‘팔달령(八达岭)’ 구간이지만, 좀 더 한적하고 자연친화적인 분위기를 원한다면 ‘사마대장성(司马台)’도 고려해 볼 만해요. 아침 일찍 출발해 오전~점심 무렵까지 장성을 걷고 나면 그 풍경과 감동은 오래 남아요.
오후에는 베이징올림픽공원으로 이동해 ‘새 둥지(鸟巢, 올림픽 주경기장)’와 ‘워터 큐브(水立方, 수영장)’를 구경하세요. 특히 해가 지고 조명이 들어오면 미래적인 풍경이 연출돼 산책하기 참 좋아요. 공원 주변에는 현대적인 쇼핑몰과 다양한 음식점이 모여 있어 저녁을 해결하기에도 좋습니다.
장소 | 소요 시간 | 추천 포인트 |
---|---|---|
만리장성 | 4~5시간 (왕복 포함) | 세계문화유산, 장대한 풍경 감상 |
올림픽공원 | 1.5시간~2시간 | 야경 명소, 포토 스팟 풍부 |
3. DAY 3 – 이화원과 후퉁 투어
셋째 날은 좀 더 여유로운 베이징의 모습을 느낄 수 있는 일정으로 구성해 봤어요. 오전에는 이화원(颐和园)으로 향해보세요. 이화원은 청나라 황실의 여름 별궁으로, 커다란 인공 호수와 정원이 펼쳐진 아름다운 공원이자 유네스코 세계유산입니다. 고즈넉한 정원과 함께 산책을 하며 중국 전통 조경과 건축의 정수를 느낄 수 있어요. 배를 타고 쿤밍호를 유유히 떠다니는 시간은 여행 중 최고의 힐링이 될 거예요.
오후에는 후퉁(胡同) 투어를 추천드려요. ‘후퉁’은 베이징의 옛 골목길로, 전통적인 사합원(四合院)이 모여 있는 동네입니다. 자전거나 인력거 투어로 골목길을 돌며 현지인의 일상을 가까이에서 느껴보세요. 난뤄구샹(南锣鼓巷)은 후퉁 중에서도 가장 인기 있는 관광지로, 개성 있는 카페와 상점들이 가득해요. 카메라를 들고 골목을 걷다 보면, 의외의 포토 스폿도 많이 만날 수 있답니다.
4. DAY 4 – 798 예술구, 쇼핑 후 귀국
여행 마지막 날은 비교적 늦은 비행기라면 798 예술구(798艺术区)를 들러보는 것을 추천해요. 이곳은 과거 군수 공장을 개조해 만든 예술 공간으로, 중국 현대미술의 중심지 역할을 하고 있죠. 산업적인 회색 건물 사이에 팝아트, 설치미술, 스트리트 아트가 어우러진 이 지역은 감각적인 여행자들에게 인기가 많습니다. 갤러리와 독립 서점, 디자인 숍과 감성적인 카페까지 골고루 있어 반나절 산책 코스로 적당해요.
- 예술 감성 충전: 개성 있는 전시와 포토 스팟 많아 인생샷 각!
- 기념품 쇼핑: 유니크한 수공예품과 아트 굿즈를 찾는다면 이곳에서!
- 맛있는 카페: 로스터리 커피와 디저트로 여행 마무리까지 완벽하게!
오후에는 숙소에서 짐을 챙기고 공항으로 이동하세요. 베이징 공항은 규모가 크기 때문에 비행 3시간 전 도착을 추천드려요. 짧지만 풍성했던 3박 4일의 베이징 여행, 여러분도 분명 만족스러운 추억을 안고 돌아오실 거예요!
5. 베이징에서 꼭 먹어야 할 음식 리스트
여행에서 빠질 수 없는 건 단연 먹는 즐거움이죠! 베이징은 중국의 수도답게 다양한 지역 요리를 접할 수 있는 미식 천국이에요. 전통과 현대, 대중과 고급을 아우르는 음식 문화를 한 번에 경험할 수 있답니다. 아래는 베이징 여행 중 꼭 먹어야 할 음식과 추천 장소들입니다.
- 북경오리(北京烤鸭): 껍질은 바삭, 속은 촉촉한 오리요리! 다둥, 취안쥐더에서 맛보세요.
- 자장면(炸酱面): 고기 된장소스와 함께 비벼 먹는 베이징 스타일의 면 요리
- 지엔빙(煎饼): 중국식 계란 크레페로 아침 대용으로 인기, 길거리에서 쉽게 찾을 수 있어요.
- 러우자모(肉夹馍): 중국식 햄버거, 부드럽게 조린 고기와 바삭한 빵의 조화가 매력적
- 탕후루(糖葫芦): 새콤한 과일에 설탕 시럽을 코팅한 중국 전통 간식, 왕푸징 거리에서 쉽게 구할 수 있어요.
6. 베이징 여행자를 위한 꿀팁
처음 가는 도시일수록 사소한 정보 하나가 여행의 질을 바꾸기도 하죠. 베이징 여행 전, 아래 팁들을 꼭 참고하세요!
- VPN은 필수: 중국에서는 구글, 유튜브, 카카오톡 등이 차단되니 미리 VPN 설치!
- 모바일 결제: 위챗페이, 알리페이 등 모바일 결제가 보편화, 외국인도 등록 가능
- 교통카드 이용: ‘징퉁카(京通卡)’는 지하철·버스·택시까지 사용 가능, 충전도 쉬워요.
- 기온 확인: 봄·가을 일교차 큼, 겨울엔 매우 춥고 건조해 보습제와 방한용품 필수
- 공항 접근: 베이징 수도공항은 도심과 거리가 있어 시간 여유 있게 이동하세요
이제 진짜 준비 완료! 베이징의 역사, 문화, 맛까지 가득 담은 3박 4일, 여행자 여러분께 완벽한 추억이 되기를 바랍니다. 즐거운 여행 되세요 :)
3박 4일이라는 시간은 짧지만, 베이징이라는 도시의 핵심을 느끼기엔 충분한 여정이 될 수 있습니다. 자금성의 웅장함, 만리장성의 위대함, 후퉁의 소박한 일상, 그리고 예술과 전통이 공존하는 거리들까지—모든 순간이 새로운 발견이었고 인상적인 기억으로 남았어요. 여행은 결국 ‘좋은 이야기’를 만들어가는 과정이죠. 이 글이 여러분의 여정에 작은 영감이 되었다면 기쁘겠습니다. 베이징, 그곳에서의 3박 4일은 분명히 평생 잊지 못할 경험이 될 거예요. 여러분도 그 특별한 이야기를 꼭 만들어보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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